서론
이 포스트에서는 짤막하게 합격 발표 당일 상황과 합격 직후에 대해서만 기재할 것이며,
정보 전달보다는 내 기억을 기록하는 목적에 가까움을 알린다.
합격 발표 당일
발표 직전까지 덤덤했다.
떨어져도 또 지원할거라 마음을 다짐했기 때문이다.
최근 2개월동안 그저 개발이 하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토이 프로젝트부터 스터디까지 많은 일을 벌여놔서,
합격하게 되어도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도 되었다.
물론 스터디원들에게도 넥스터즈에 대한 얘기를 해두어서 그나마 마음은 편했지만, 책임이라는 게 쉽게 내려놔지지 않는 것 같다.
메일이 왔다는 알림음이 들렸고
걱정을 잠시 뒤로하고, 우선 기뻐했다.
6월 11일,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가 아빠랑 술 한잔 하면서 오후 7시쯤 기쁜 소식을 메일로 확인할 수 있었다.
2022.06.07 - [후기/경험] - 연합동아리 넥스터즈 면접 후기
위 글에서 언급된 면접 썰을 신나게 풀면서 웃고 있었는데,
합격 소식이 들리자마자 메뉴가 돼지고기에서 소고기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
매 번 느끼지만, 기쁜 일을 공유했을 때야 말로 진짜 기쁨을 누리는 것 같다.
특히나 상대방이 나보다 더 기뻐할 때 말이다.
합격 그 후
합격을 안내받고 운영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카톡방, 슬랙, 노션을 초대받고 OT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었다.
카톡방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잡담 방 정도와 공지방에 초대되었고
다양한 용도를 가진 슬랙과 21기에 활동하는 멤버들을 볼 수 있는 노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넥스터즈 회칙을 공유받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다.
정말 체계적이었고 최초에 누가 만들었을까 궁금했다.
아무튼 다시 노션 얘기로 돌아와서,
노션에는 디자이너/개발자로 크게 분류되어 있으며 기수가 적혀 있었다. (나는 21기🍀)
꾸준하게 활동하시는 시니어와 수료하기 위해 활동하는 주니어, 그리고 21기(신입) 구성이었으며 신입의 비중이 크지 않았다.
긴 역사를 가진 동아리답게 총인원은 500명을 넘어가며, 이번 기수 활동 인원은 총 70명대였고 그중 신입은 절반이 좀 안되게 차지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어마어마한 규모와 준비성을 갖추고 있었고 내가 이걸 어떻게 들어왔나 싶다.
마무리하자면
최근엔 OT에도 참석했고 뒤풀이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재밌는 이야기가 참 많은데 다음 포스트에서 풀어보겠다)
아이디어 발제 기간에 누구나 아이디어를 발제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작성자가 발표하는 프로세스를 갖는다.
살짝 스포 하자면,
진짜 팀장 안 해야지 매 번 다짐하고서는 그걸 못 참았다.
선정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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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지식공유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MSA 전환이 취미입니다.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몰입감있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