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글에서 등장하는 코드는 Github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itHub - CODe5753/flexible-notifier-matching: https://imksh.com/133 에 사용된 예제 코드https://imksh.com/133 에 사용된 예제 코드. Contribute to CODe5753/flexible-notifier-matching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github.com프롤로그개발을 하다 보면 제네릭(Generic)과 다형성(Polymorphism)을 자연스럽게 조합해 사용하게 됩니다.특히, Spring 환경에서는 제네릭을 사용한 의존성 주입(DI)을 활용하여 다양한 객체를 동적으로 주입할 수 있는데요.하지만 여기에는 ..

프롤로그: 인생에서 석사라는 학위가 필요할까?저는 공부에 흥미도 없었고 딱히 잘하지도 못했습니다. 겨우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공부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게 되며 흥미가 생겼어요.그러나 대학생때도 학문 자체를 이해하고 공부하기 보다는 성적 따내기에 급급해서 요령대로 암기하고 공부하고를 반복해서 결국, 나쁘지 않은 학점으로 졸업하게 됩니다.처음 석사를 고민했던 건 2020년이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머릿속 계산기가 자동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취업이 늦어지면 돈을 버는 속도도 느려질 테고, 사회에 나가는 시기도 늦어지고, 결혼도, 커리어도, 계획했던 삶의 흐름도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현실적인 선택을 했..

서론개발자분들이나 취준생분들이라면 한 번쯤 "개발에 관심 많은 후배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얼마 전, 카카오뱅크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었어요. 약 80명의 학생들 앞에서 20분간 발표를 하게 되었죠. 평소처럼 개발자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발표와는 완전히 달랐어요. 아직 실무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야 할까?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까? 짧은 시간 안에 고민이 많았어요.이 글에서는 발표 준비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발표 이후 교장선생님의 후기까지 흥미로운 경험을 나..
서론2024년은 도전과 성찰, 그리고 성장으로 가득했던 한 해였습니다. 금융 도메인으로의 이직, 이력서 강의의 성공적인 런칭, 인간관계 속에서의 깨달음, 그리고 철학적 사고를 통해 제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경험한 주요 사건들을 하나씩 돌아보며, 그 안에서 얻은 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경험 없던 금융권으로 경력 이직2023.12.10 - [후기/경험] - 채용 한파에 카카오뱅크 최종 합격 후기 채용 한파에 카카오뱅크 최종 합격 후기서론 2023년 12월, 카카오뱅크 결제코어개발팀 백엔드 개발자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넥슨 코리아 퇴사와 동시에 쉬는 기간 없이 입사를 결정했고, 이 아티클이 등록되는 시점엔 imksh.com 2023년 12월, 저는 카카오뱅크로 이직..

프롤로그어느 날 기술 면접에서 "캐시 도입 이후 데이터베이스의 QPS는 얼마나 나왔나요?"라는 질문이 나왔다고 가정해 볼게요.만약 이 순간, "TPS랑 비슷한 것 같은데.."라며 유추해보지만 QPS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캐시와 QPS 그리고 TPS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당황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QPS(Query Per Second)와 TPS(Transaction Per Second)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이들은 시스템의 상태를 진단하고, 성능을 개선하며,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지표에요. 대규모 트래픽을 다룰 일이 없는 환경이라도, 이 지표를 이해하면 더 나은 시스템 설계와 효율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죠. 이 글에서는 QPS와 TPS의 ..

프롤로그취업이 너무나도 어려운 시기에 개발자 취업을 꿈 꿔왔던 멘티가 있었습니다. 결국 치열한 노력 끝에 취업에 성공하여 기쁜 소식을 전해줬어요. 하지만 몇 개월 후, 제게 다시 연락을 해왔습니다. "힘들다, 퇴사하고 싶다"라는 지쳐있는 이야기를 말이죠. 저는 몇 가지 제 경험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대기업 공채 입사 이틀만에 퇴사를 결심한 이야기부터, 이직을 한 순간까지 어떻게 버텼는지, 그 과정에서 스스로 느낀 점들에 대해서요. 우리가 살아가는 길에는 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퇴사나 이직은 특히나 어렵고 고민되는 선택지 중 하나일 겁니다. 이 글은 퇴사라는 단어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혹은 아직은 멀게 느껴지지만 언젠가는 퇴사를 고민하게 될지도 모를, 4년차 이하의 개발자들을 위해 썼습..

서론이 글은 리더, 경영진, 그리고 실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MSA 전환을 고려하거나 이미 추진 중인 조직의 이해관계자들이,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는 현재 많은 조직에서 주니어 개발자 채용 공고에도 우대사항으로 언급될 만큼 널리 채택되고 있는 아키텍처 패턴입니다. 그러나 MSA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 이상의 도전으로,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의 협력과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술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스템 구조를 변경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조직의 문화, 비즈니스 전략, 그리고 운영 모델 전반에 걸친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변화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실..

서론이 글에서는 700명의 개발자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된 이야기, 사회자를 맡게 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이다.나는 적지 않은 발표와 사회를 진행한 경험이 있었고 100명의 인원도 정말 많다고 생각했었다.그런데 갑자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700명 앞에서 마이크를 잡아야 한다니, 어떤 느낌이었을까? KODE RUNNER 2024현수막 사진을 봤다면 알겠지만, 이 행사는 카카오뱅크의 비공개 기술 컨퍼런스이다.카카오뱅크에 재직 중인 개발자들이 모이는 행사이며 그 수가 무려 700명에 달한다.정말 많은 스태프분들과 XR 조직에서 행사를 이끌어주셨다. 컨퍼런스의 규모, 체험 부스 등 공개 컨퍼런스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평일에 진행되는 행사이기에 각 담당자들은 장애 대응 노트북과 사원증을 지참..

서론 실무에서 코드리뷰를 하다가 String 함수 관련해서 개발자 의도와 다르게 작동할 수 있는 코드를 발견했습니다.이 부분에 대해 바로 피드백드리고 정정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해 드렸는데요.어떤 부분인지 어떻게 올바른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Java 17, SpringBoot3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배경현재 회사에서 수개월의 설계를 끝낸 후 아주 활발하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저와 함께 협력하는 개발자는 같은 회사 동료도 있고 다른 회사에서 협력 중이신 분들도 계십니다. 현재 개발에 들어간 지 겨우 1개월 정도인데요. (3월에 시작)모든 동료분들이 Java/Spring에 익숙한 상황이 아니기에 각 파트별로 기술적 논의와 표준을 정의하는 담당자를 배정했고 제가 그 역할을 하..

서론 지난 3월 14일 역삼의 마루 180에서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1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사전에 많은 회의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변칙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흥미진진한 글또 백엔드&인프라 컨퍼런스 준비 과정과 후기에 대해 공유해볼게요. 저는 글또 9기 운영진을 하고 있으며 글또 내 컨퍼런스의 전반적인 운영/기획과 행사 당일 사회자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글또에서는 이 컨퍼런스를 "반상회"라고 지칭하고 있어요. 반상회라는 단어의 이유엔 성윤님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오랜만에 사람을 보면 "어떻게 지냈니~?", "잘 지냈니" 같은 서로 안부를 묻는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처럼. 새로 이사온 입주민에게 "오 새로 이사오셨어요?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