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은 학습할 수 있는가

말과 행동요즘 주변 지인들로부터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언제부터 이렇게 다정함을 많이 이야기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예전부터 중요했는데 제가 이제야 관심을 갖게 된 걸 수도 있고요. 제가 어릴 적 주변에서 봐왔던 가정에는 살갑게 마음을 표현하기보다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가족에게 필요한 것을 챙기고, 문제가 생기면 나서서 해결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생활을 지탱하는 모습이었습니다.경상도에서 자라서 그런 모습에 더 익숙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땐, 이런 표현 방식이 투박하고 차갑다고 느꼈는데 시간 지나 돌아보니 그것대로 누군가를 진정 아끼고 있구나 하는 마음을 느낍니다.말로 표현하는 데 서툴러도 곁에 있는 사람을 잘 챙겨주는 모습은 그 나름대로 다정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