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준비 방법
자소서 항목의 세부적인 내용은 자소서(에세이) 후기에 남겨놨다. 당연한 얘기지만 작성하는 글자 수는 상관 없다. 1000자 쓴다고 붙는거 아니고 500자 쓴다고 떨어지는 거 아니다.
나는 어느곳에 자소서를 쓰던 늘 하던 루틴이 있다.
1.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 나열 및 내용 정리
2. 내가 경험했던 에피소드(썰) 시간순으로 나열
자, 이 중에서 어떤 내용으로 자소서를 쓸 지 정해야 한다.
SSAFY는 취업이 아닌 교육이므로 열정, 학습의지를 기준으로 몇 가지를 뽑아냈다.
그 에피소드나 경험을 아래의 세 가지 방법으로 정리했다.
1. 내가 배우고자 하는 이유
2. 내용의 일관성
3. 단순히 에피소드 나열로 끝나는게 아닌 결과물 또는 느낀점
단순히 자소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면접에서도 일관성을 확인하는 질문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꼭!! 본인 자소서의 방향성은 200% 이해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내 자소서를 보면 소름이 돋는 경우가 있다. 내가 내 자소서를 계속 보다보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경우가 꼭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 꼼꼼한 지인이나 자소서 써본 경험이 많은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피드백 받는 것을 매우매우매우 강추한다.
SW적성진단(필기) 준비 방법
수리/추리(객관식) 준비
SW적성진단 후기에도 남겨놨듯이 나는 GSAT 문제집으로 준비했다. 소금물 문제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학창시절로 돌아가 다시 공부하는 느낌이었다. 불필요한 파트를 제외하고 2회독 정도로 마무리 했고 막상 시험을 치게 되면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고 얘기들 하셔서 시간 단축에 신경을 많이 썼다. 틀린 문제는 꼭 다시 체크하고 오답 노트를 따로 만들어 반복적으로 풀었다.
Computational Thinking 준비
쉽게 말해 컴퓨터가 풀 문제를 사람이 손으로 푸는 과목이다.
1. 문제를 얼마나 빨리 이해하는가
2. 규칙성을 찾아낼 수 있는가
위 두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튜브 알고리즘 잡스에 예시 문제가 몇 가지 있던데 그 문제를 보고 어떤 느낌인지 감을 잡으시길 바란다.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어렵다기 보다는 입력값이 많아지면서 손이 번거로워 진다.
즉, 공식이나 규칙을 찾지 못하면 풀기 힘들다. 아니면 손으로 하나씩 그려가며 풀어도 되긴 하지만,,
나는 BOJ나 Codeforces에서 기본적인 문제들을 꾸준히 풀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시험에서 당황하지 말고, 문제가 이해가 안된다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문제를 보거나, 입력 예시와 출력 예시를 보면서 이해하자.
인터뷰(면접) 준비 방법
PT면접 준비
SW 교육 과정이니 IT와 관련된 많은 주제에 대비를 했다. 어떤 주제가 나왔는지 말씀은 못드리지만, 준비했던 주제와 많이 겹쳐 나와서 스터디원들이 수월하게 진행했다고 들었다.
면접 준비
SSAFY 선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면접 스터디를 굉장히 매운 맛으로 진행했는데, SSAFY 면접은 굉장히 수월하게 진행했다. 모든 질문중 95% 정도는 막힘없이 답변했다고 생각한다.
면접스터디?
이 방법으로 스터디원 전원이 SSAFY에 합격했다
취업도 아닌데 면접 스터디를 굳이 왜 했냐면, 절실해서였다. 이유는 이게 끝이다. 스터디 없이도 합격한 사람들 많으니 필수는 아니다.
우리 면접 스터디는 총 5명으로 구성했고 비전공자와 전공자가 섞여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 ZOOM으로 진행했으며 플로우는 아래와 같다.
Day1. 각자 자소서 분석후 코멘트 달아주기. 그리고 코멘트에 대해 답변 준비해오기
Day2. 1분 자기소개 + 자소서 중점 모의면접.
Day3. 1분 자기소개 + 자소서 중점 모의면접, PT 주제 모으기
Day4. PT 주제 랜덤 선정후 12분 준비후 발표 + 1분 자기소개 + 자소서 중점 모의면접
Day5. PT 주제 랜덤 선정후 12분 준비후 발표 + 1분 자기소개 + 자유 모의 면접 + 면접 채점표 도입
Day6. 이후 Day5와 동일하게 반복
오후 8시에 시작하면 새벽 1시까지 진행됐던 적도 있고 주말/평일 할 것 없이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스터디원끼리 피드백과 질문을 아끼지 않았으며 냉정하고 날카롭게 질문했기에 더 잘 다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대부분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면접 채점표가 주어지고 그에 맞는 항목에 점수를 매긴다. 우리도 교육 과정에 맞게 항목을 수정/추가하여 진행했더니 더 세심한 질문이 가능했고 어떤 답변이 문제인지 더 확연하게 볼 수 있었다.
면접 스터디 전체적인 분위기나 참여도도 굉장히 중요하니 스터디를 이끌어가는 멤버들의 판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정이 안맞는 사람들을 굳이 데려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바로 참여가 가능한지 정도만 여쭤보고 스터디를 구성했다.
마무리
다음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준비하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하길 바란다.
Q&A를 해당 게시물에서 함께 작성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질문이 너무 많아 따로 작성하려 한다.
SSAFY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후기는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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