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달려왔던 4개월간 제게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려 합니다.
모든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블로그 변화
드디어 블로그가 상단에!!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명이인 모델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예전엔 아무리 검색해도 상단에 노출되지 않았었는데 어느 날 보니 제 블로그가 상단에 노출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참 별 일 아니지만 스스로는 뿌듯했습니다😀
검색 방문자 증가
오카방URL을 타고 와주시는 감사한 분들도 계십니다.
구글 검색창을 통해 노출된 목록중 제 블로그를 클릭하셔서 정보를 얻어간다는 것이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SSAFY 6기 모집 시즌이라 유독 많이 들어와주시는데, 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부족한 알고리즘
내가 투자하는 주식도 이랬으면,,,
SSAFY에 합격하기 전부터 풀어왔던 백준 문제는 총 197문제, 작성일인 21년 4월 17일 기준 410문제를 달성했습니다.
문제 수는 개인의 실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하다보면 언젠가 만족하는 날이 오겠죠?😀
갓메딕....
예전부터 부동의 1위인 의학과(?) 유저가 있습니다. 취미로 개발을 하신건지, 의학+IT를 접목 시키신건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컴공의 자존심을 위해(혼자만의 자존심) 빠르면 4월, 늦어도 5월 초엔 1위를 달성하려 합니다.
그리고 요새 취업을 위해선 코테를 치는 곳이 대부분이기에, 컴공 선후배분들이 랭킹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 순간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선후배분들 화이팅입니다.👏
또 나만 몰랐지?
SSAFY에 입과하기 전, 세그먼트 트리처럼 코테에 아직은(?) 등장하지 않는 유형들을 풀곤 했습니다.
"티어 높은 문제를 풀면 상대적으로 낮은 티어는 쉽게 풀릴 것이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기도 했고, 어려운 알고리즘 하나를 암기 또는 이해해서 응용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거든요.
실제 코테를 쳐보고 유형들을 보니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은 굳이(?) 몰라도 되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다익스트라, 와샬, DP, 최소스패닝 트리와 같은 알고리즘을 학습하는 것이 코테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불과 3개월 전만해도 못풀었던 문제를 최소스패닝트리+BFS와 접목시켜 해결했습니다.
저 문제를 풀 당시 왜 틀렸는지 이해조차 못하고 무작정 제출했던 상황이 기억납니다. 정확히 틀린 이유도 모른채 제출을 하곤 했는데 요새는 이런 실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1WA를 받은 모습이 참 부끄럽네요🤭
문제를 제대로 읽고 제출해야 하는데, 이런 사소한 부분을 체크하지 못해서 틀리더라구요. 요샌 문제도 꼼꼼하게 읽는 습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로직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메모장으로 옮겨 적고, 그 로직을 코드로 옮기니까 확실히 정확도가 올라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저의 채찍들⚡
저에게 늘 신선한 충격을주고 동기부여가 되는 감사한 지인분들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넘사벽1
한 발 잡으면 두 발씩 멀어지는 그런 분이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한 발도 못따라 간 것 같기도 하고,,)
무튼 학창 시절에 이 사람을 잡겠다는 꿈을 가졌었는데 꽁무니도 못따라 간 것 같습니다.
항상 함께 기술적인 대화를 나눌 때 10개 중 9개는 몰랐는데, 그래도 이번엔 6개 정도를 모른 것 같아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기에 저런 경지에 도달하는 지 정말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이 분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저는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 여기까지도 못왔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이 분께 기술서적을 선물 받았는데 너무 좋은 서적들이라 두고두고 읽고 있습니다.
개발자 직군이라면 다들 아실만한 "Clean Code"라는 서적입니다.
매우 유익하니 여러분도 읽어보세요😀
넘사벽2
AI에 발을 들였거나 AI 커뮤니티(페북)에 속해 계시다면 이 분을 한 번쯤 보셨을거라 자부합니다.
이 분도 학교 선배이신데 너무 높은 벽이라 차마 따라잡고 싶다는 생각조차 안드는? 그런 분입니다.
아직 기초를 배워가는 2021년의 저는 엄두조차 안나는데, 2022년도엔 욕심이라도 낼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좋겠습니다.
본업이 따로 있으시지만 책 번역, 커뮤니티 활동, 강의 등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도플갱어가 없는 한 불가능하다"가 제 판단입니다..
단톡에서 늘 정보를 올려주시곤 하는데, 늘 새로워서 아직 배울게 많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내 동기들
마지막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SSAFY 동기들입니다.
실력도 분야도 특기도 천차만별입니다. 제 능력을 객관화하여 부족한 부분을 찾는 것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나태해 질 때, 함께 노력하는 동기를 보며 다시 마음을 잡곤 합니다.
아직 눈에 띄게 성장한 점이 없다고 생각해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동기도 있었습니다만, 적어도 제게 이런 말을 했던 동기들은 본인만 자신의 강점을 몰랐을 뿐이지, 이를 발견 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이 순간에도 쉴 새 없이 발전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닌걸요... 매 순간 같이 노력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 놀 때마다 눈치가 보입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이 순간도 앞으로 나아가시는 감사한 제 동기들, 이 글을 보시는 방문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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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지식공유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MSA 전환이 취미입니다.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몰입감있게 전달합니다.